태풍 '제비' 이동경로, 우리나라 영향은?…누리꾼 "제발 비껴가기를"

↑ 태풍 '제비' 이동경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오늘(3일) 전국 곳곳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21호 태풍 '제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태풍 '제비'는 일본 주변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새벽 3시 '제비'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6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이동속도로 이동 중입니다.

'제비'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시속 144km/h 속도로 우리나라 독도 동해안 쪽으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제비'는 화요일인 내일 새벽 3시쯤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250㎞ 부근 해상을 지나 수요일인 5일은 9시께 독도 북동쪽 800㎞ 부근 해상으로 옮길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제비'가 4일까지 한국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예상 강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무쪼록 큰 피해 없기를", "너무 강력한 태풍인데, 제비야 제발 서쪽으로 오지 마라", "제발 비껴가기를 바라", "태풍 피해가 없었음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