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에게 절단된 손가락을 보이며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4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오늘(3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49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부산 서구 충무동의 성매매 집결지인 속칭 '완월동'에서 문신과 절단된 손가락을 보이며 성매매 여성을 폭행해 현금 8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또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서울과 마산의 한 성매매 업소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돈을 빼앗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피해 여성을 설득해 진술을 확보한 뒤 A 씨를 붙잡아 자백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