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 904명 합격자 발표…76%는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늘(30일) 제53회 공인회계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 904명을 발표했습니다.

합격자 중 696명(76.9%)은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하고 올해 최종 합격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합격자 수가 11명 줄었습니다.

최고점자는 연세대 2학년 김용재(만 22세·남)씨로 평균 83.9점을 얻었습니다.

최연소자는 울산과학기술원 2학년인 김태윤(만 21세·남)씨이고 최연장자는 이아영(만 38세·여)씨입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 26.5세로 작년보다 0.1세 상승했습니다.

연령대는 20대 후반이 64.9%로 가장 많고 20대 초반(27.0%), 30대 초반(7.3%) 순이었습니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27.4%로 지난해보다 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상경계열 전공자 비중은 작년보다 0.4%포인트 내린 79.1%였습니다.

올해 과목별 부분 합격자는 1천157명입니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작년보다 0.5점 오른 59.2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하면 해당 과목의 부분 합격자로 결정해 내년 2차 시험에서는 그 과목 시험을 면제받습니다.

2019년도 제54회 공인회계사시험 일정은 금융위가 오는 11월 중 공고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