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어젯밤 이륙 후 기체 이상으로 회항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6시 15분쯤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 8981편이 기체결함으로 회항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폭우로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이륙했지만 기체 이상이 감지돼 김포로 회항한 뒤 결항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연결편인 저녁 8시 20분 제주발 김포행도 결항돼 승객 46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며 "항공편 변경과 환불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도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첫 편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취소돼 연결편 등 6편이 잇따라 결항한 바 있습니다.
당일 오전 6시 10분쯤 김포공항
이로 인해 김포∼제주 노선의 연결편 5편 등 총 6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당시 항공사 측은 결항편 탑승 예정 승객을 비슷한 시간대의 항공편에 옮겨 태우거나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 갈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