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중남부 지역에 내렸던 비가 수도권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 밤 사이 서울에는 시간당 40mm, 경기 북부지방엔 최대 20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재우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오후부터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 퇴근 시간을 기점으로 갑자기 굵어졌던 빗줄기는 지금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제 남부 지방에 집중됐던 폭우는 오늘 새벽부터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중부 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는 약 3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여주 170㎜, 이천 158㎜, 원주 141.5mm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현재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일부지역에는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보다 거센 폭우가 예보된만큼 내일 출근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준비를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