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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사회연대는 22일부터 이틀간 수도권 지역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1052곳의 다회용 컵 사용 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매장 안에서 쓰인 총 1만2847개 컵 중 다회용 컵이 약 81%에 달하는 1만461개였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1683개로 약 13% 정도였으며 일회용 종이컵은 703개로 약 6%였다.
자원순환연대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달부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일회용 컵 남용을 단속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했다.
자원순환연대는 단속의 실제 효과를 점검해 보기 위해 이틀간 매장별로 20분가량 머물며 현장 조사를 벌였다.
1052곳 중 약 60%인 634곳에서는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단속 시작 이전인 지난 6~7월 자원순환연대가 조사했을 때 일회용 컵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율은 약 29%(226곳 중 66곳)였다.
자원순환연대는 일회용 컵
김태희 자원순환연대 정책국장은 "소비자와 업계가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일회용품 사용이 줄어드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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