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대전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0분을 기해 대전기상청은 대전에 호우특보를 발령했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10분을 기해 갑천 회덕(원촌교)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으나 현재 해제했습니다.
오늘 오전 갑천 유역은 물이 불어나 대부분 하천 둔치가 물에 잠겼습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대전 갑천 수변공원의 모습입니다. 가로등과 나무의 절반 이상에 물에 잠겼습니다.
대전 갑천 지류인 유성천의 강물이 현재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인명구조 장비함도 빗물에 떠나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대전 유성구 전민동 일대 도로도 빗물에 잠겨 출근을 하거나 등교를 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6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