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피해가 우려됐던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갔습니다. 초비상이 걸렸던 수도권 피해는 예상보다 적았지만, 강풍에 교회 첨탑이 부러지는 등 남부 곳곳엔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 전국 공항 운항 정상화…시민들 '안도'
태풍의 영향으로 이틀간 항공기 650편이 결항됐던 제주공항을 비롯해 인천·김포공항 모두 운항이 정상화됐습니다.
▶ 폼페이오, 다음 주 방북…"김정은 안 만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초, 북한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없다고 밝혀, 방북 성과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 2차 이산가족 상봉…처음 보는 부자는 눈물만
2차 상봉에 참여한 남북 이산가족들이 만났습니다. 태어나 아버지 얼굴을 처음 본 67세의 아들과,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형을 68년 만에 만난 동생의 소식, 잠시 뒤 전해 드립니다.
▶ 박근혜, 2심서 징역 25년…1년 늘어
국정농단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아 형량이 1년 늘었습니다. 최순실 씨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이 선고됐습니다.
▶ 20대 여성 시신 발견…"부목사가 성폭행"
서울의 한 교회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엔 "수년 전 교회 부목사가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