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에 상륙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22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과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바꿔 발령했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해안 접근을 하지 않는 등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제주 국제공항에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이후 항공편은 모두 결항되었으며, 항공사 등에 따르면 결항 예상 편수는 출·도착 최소 136편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 출발층 항공사 카운터에는 탑승권을 구하려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결항 사태는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