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앞서 가던 차량 4대를 들이받아 1명이 숨졌습니다.
전북 김제에서는 공장에서 볼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도로에 멈춰 선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대구 달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가 앞서 가던 차량 4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이 모 씨가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공사로 정차 중이던 차들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충주분기점 부근에서는 11톤 화물차가 22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11톤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 위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전북 장수군의 한 국도에서 67살 최 모 씨가 몰던 소나타 하이브리드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최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에는 전북 김제시의 한 건축자재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3동이 타고, 건축자재 등이 타는 등 9억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저녁 6시 30분쯤에는 부산 초량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출처 :시청자 송영훈
경남소방본부
전북 무진장소방서
전북 김제소방서
부산 중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