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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중앙대 정원희 교수, 박민지 대학원생, 건국대병원 이양원 교수 [사진제공 = 중앙대학교] |
시중에 판매 중인 비듬개선 샴푸 대부분은 1~2%의 아연피리치온(Zinc pyrithione)을 함유하고 있다. 아연피리치온 성분은 비듬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알려졌으나, 최근까지 정확한 작용 기전은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비듬은 두피에서 발생되는 대표적인 만성피부질환으로, 인체 피부 진균인 말라세지아(Malassezia restricta)에 의해 생긴다. 아연피리치온은 말라세지아 진균에 대한 항진균 활성을 갖고 있다.
정원희 교수 연구팀은 아연피리치온이 말라세지아 진균 세포 내에 아연을 과도하게 축적시킴으로써 진균에 독성을 야기하고, 말라세지아 진균이 인체 두피에서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지질분해효소의 발현을 억제해 진균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14일 '말라세지아 진균에 대한 아연피리치온의 작용기전 이해(Understanding the Mechan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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