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차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장면들이 담긴 우표첩이 오는 10월에 발행됩니다. 또 과거 2000년과 2007년에 개최됐던 정상회담의 모습까지 우표에 생생하게 담겼다는데요. 정상회담 모습이 담긴 우표가 공개되면서 '다음 남북정상회담은 언제가 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어제 러시아의 한 매체보도를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 시기를 예측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 달 11일~13일 사이가 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 시기에 러시아에서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데. 러시아 크렘린궁 측은 "남북정상회담이 포럼과 같은 시점에 열린단 보고가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9월에 블라디보스토크에 오지 않을 걸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포럼 시기와 맞물리는 11일~13일이라면,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 70주년인 9월 9일 이후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9.9절 행사에 참석할 거"란 보도가 나오면서 최근 북한은 북 중간 우호관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과는 이달 말에 만남을 가질 예정인데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보좌관이 현지시각 19일 미국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곧 네 번째로 평양을 방문할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8월 말엔 폼페이오 장관, 9월 초엔 시진핑 주석, 9월 중순엔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이 평양에서 이뤄질 걸로 보이는데요. 이에 다음 달 열릴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가져올 한반도 정세변화에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