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했던 어제오늘, 서울의 명소 곳곳이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 내일(20일)부터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도.
어제(18일)보다는 더웠지만, 한풀 꺾인 더위에 서울 명소 곳곳이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청계천에는 막바지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이 몰렸고,
▶ 인터뷰 : 김진철 / 인천 계양구
- "주말이고 해서 날씨도 좀 선선해지고 해서 바람 좀 쐴 겸 청계천 나왔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남산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조원욱 / 수원 영통구
- "여름휴가 때 너무 더워서 그랬는데 많이 기온이 떨어져서 훨씬 시원하고 좋네요."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 내일(20일)부터는 다시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정민 / 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몰려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폭염특보는 점차 확대 강화되면서…."
무더위는 오는 수요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상청은 제19호 태풍 솔릭의 상륙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설물과 안전사고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typhoon@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