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남자 화장실 몰카 글로 최근 구설에 오른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이번에는 연세대 남학생이 관련된 불법 촬영물의 존재를 시사하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워마드 게시판에 '연세대 몰카 후드남' 등의 문구가 들어간 제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연세대 총학생회를 대신하는 기구인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한 학우가 워마드에 올라온 게시글의 캡처본을 보내왔다"며 "학우들이 범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장을 접수함에
워마드에는 지난달 29일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 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 글을 올린 워마드 회원들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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