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원나무`(장욱희 作) 모습 [사진제공 = 성신여대] |
'망향, 향기를 그리다'를 테마로 열린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경민, 권치규, 김성복, 임호영 등 국내유명 작가를 포함한 성신여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총 45점의 작품들은 옥상, 화장실 유리창, 고목나무 아래, 산책로, 원두막 등 휴게소 곳곳에 전시됐다.
망향휴게소는 일제강점기 고국을 떠나 고향을 그리며 숨진 동포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천안 망향의 동산을 마주보고 있다. 열린미술관에는 고단한 삶을 마감한
성신여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휴게소가 희망을 품고 새롭게 도약하는 곳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보며 공공미술의 기능과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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