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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오늘 영장 심사/사진=MBN |
필명 '드루킹' 씨와 댓글 조작 공범 혐의로 지목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17일)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전 10시 30분 김 지사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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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오늘 영장 심사/사진=MBN |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이 운영하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을 본 뒤 사용을 승인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킹크랩' 시연회 자체를 전혀 모른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보안 메신저 '시그널'을 통해 기사 링크를 보낸 이유도 사실상 조작 활동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김 지사 측은 '경공모' 모임을 지지단체로 여겼으며 정치인으로 정책을 홍보하는 건 당연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론을 조작하는 것은 중범죄라며 범죄의 중
김 지사 측은 현직 도지사로서 도정을 살필 의무가 있고, 특검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등 도주 우려가 적은 점을 강조하며 구속 필요성이 없음을 주장할 계획입니다.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으면 내일(18일) 새벽 결정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