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음동에서 내리막길을 가던 버스가 초등학교 정문을 들이받아 7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전북 완주에선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을버스가 앞부분이 찌그러진 채 멈춰 서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유압기를 동원해 차량에 갇힌 70대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내리막길을 가던 버스가 초등학교 정문을 들이받았습니다.
종점에서 출발한 직후여서 다행히 탑승객은 없었고, 학교 정문이 일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옆 면이 긁히고 찌그러진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도로 한쪽에 세워져 있고,
구조대원들이 도로에 쓰러져 있는 남성에게 응급처치를 합니다.
어제저녁 6시쯤, 미니버스가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와 외벽이 까맣게 그을렸고, 내부도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어제저녁 6시 20분쯤, 15층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서울 성북소방서, 부산 금정소방서, 전북 전주덕진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