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면에 손글씨로 '순산을 기원한다'고 적혀 있는 흰 봉투, 그 안에는 만원짜리 지폐 한 장이 들어있습니다.
부산에서 운전을 하는 70대 택시기사가 5년 째 갖고 다니는 봉투입니다. 그리고는 임신한 승객이 탈 때마다 요금을 받는 대신 오히려 이 '감동의 봉투'를 건네주죠.
큰 돈은 아니지만 기분 좋게 맛있는 걸 사 먹으라고요.
임신부에게 자리 양보하는 것에도 인색한 요즘, 참 고마운, 희망을 주는 택시기사님입니다.
Copyright ⓒ MBN(매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