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중앙대 최수빈 교수, 박상규 교수, 이형환 교수 [사진제공 = 중앙대] |
연구팀은 동통유발실험(cold pressor task)을 통해 음악, 소리매체, 일상소음의 3가지 환경 하에서 음악이 가장 효과적으로 동통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하고, 개인의 심리요인에 따라 불안감이 높은 사람은 음악이 동통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점도 밝혀냈다. 해당 논문은 세계적인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PLOS ONE'에 지난 6일 게재됐다.
그동안 음악이 동통을 감소시키고 불안감을 완화시킨다는 연구는 꾸준히 발표돼 왔다. 하지만 개인 선호도를 배제한 중립적인 음악이 동통감소에 효과적임을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교수는 "통계적 시험과 분석을 통해 음악의 효과가 개인의 심리와 인지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음악의 임상적 활용을 세분화할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