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충남 보령의 원산도에 대규모 관광지 개발이 추진됩니다.
오는 2023년이면 휴양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해양복합리조트가 조성 될 전망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길고 긴 다리가 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총길이 1.75KM, 충남 보령 원산도와 태안을 연결하는 '연륙교'입니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연륙교 아래 길이 6.9km의 해저터널은 3년 뒤 완공될 예정입니다.
연륙교와 해저터널 건설로 서해안 관광지로 떠오르는 '원산도 해양관광 단지'가 정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원산도 일대의 개발 규제가 완화되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일 / 충남 보령시장
- "원산도의 우수한 해양경관 자원과 국도 77호선 연결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충남도와 보령시는 7천억 원의 민자를 유치하는 대로 바다 조망권에 휴양 콘도 시설을 만들 계획입니다.
주변에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와 마리나 등을 조성해 대규모 해양복합리조트를 조성합니다.
이번 개발이 마무리되면 일자리 4만 5천여 게, 7천 4백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오는 2023년 원산도 일대의 해양관광단지가 완공되면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