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서울에서 단체 포상 휴가를 즐겼던 인도네시아 기업 MCI 그룹 임직원 2000여명이 오는 9월 다시 서울을 찾는다. 지난해 1100여에 비해 약 2배가 늘어난 수치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9월에 두 번째로 서울을 오는 MCI는 인센티브 관광단체 중 처음으로 서울을 재방문한 기업이 됐다. 포상관광에 해당되는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이 기업 종사원들의 격려 차원에서 여행의 기본경비를 대는 것으로, 1인당 소비액이 일반 관광객의 약 2배에 이른다. MCI(Millionaire Club Indonesia) 그룹은 인도네시아 지역 화장품 제조·유통 및 금융상품 판매 기업이다.
MCI 그룹 임직원 2000명은 9월10일(월)부터 10월3일(수)까지 약 한 달 동안 2000여 명이 10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서울을 방문한다. 임직원들은 K-Style Hub를 방문하여 한식문화 및 공예체험 등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로7017, 남이섬 등을 방문한다.
동남아 지역의 인센티브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한 숫자는 올해 상반기 1만7000여명에 달한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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