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사태 이후 시민 불안이 커지면서 관련 장비를 대여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라돈 침대' 사건 이후 라돈측정기를 대여해 달라는 신청이 2천200여 건에 달했습니다.
현재 하루 10대 정도만 대여할 수 있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시는 라돈측정기 200대를 추가로 구매해 시민에게 무상으로 대여할 방침입니다.
기준치를 초과한 침대나 라텍스 등을 감쌀 수 있도록 라돈 저감 방호 비닐 160장도 마련해 생활방사선 민원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라돈측정기는 부산시 홈페이지나 동 주민센터,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대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