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페미니즘은 틀렸다'의 저자이자 사회연대노동포럼 공동대표인 오세라비 작가가 "워마드 구성원 중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으로 추정, 유추할 수 있는 회원들이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세라비 작가는 오늘(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워마드에 정치적 목적을 가진 회원들이 있다"고 말하며 "(워마드 일부 회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경우 우리 햇님, 햇님 이러면서 그렇게 모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오 작가는 "2016년 4월에 총선이 있었고 민주당의 모 여성 의원에게 메갈리아가 거의 1000만 원가량 모아서 후원했다. 이후 워마드로 변신하고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면서 저는 극우적인 성향 (사람들이) 들어왔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작가는 "저는 메갈리아, 워마드로 이어지는 사이트를 햇수로 4년째 모니터링을 쭉 해 왔다. 2016년 9월 한국여성재단 등 메이저 여성 단체들이 모여서 페미니즘의 새물결이라고 인정해줬다"라며 "하지만 저는 2015년 8월부터 이게 여성혐오에 대항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급진적인 남성혐오를 했기 때문에 문제의식이 있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남성과 여성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고 상호의존적인 사회에서 이렇게 극단적인 남성혐오 이것이 페미니즘 틀에 여학생들이 갇혔다고 본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작가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여성들의 시위에 대해서도 왜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 작가는 "피해자가 남성이었는데 피의자가 여성이라 빨리 잡았다. 이건 아니다. 이게 5월 1일에 발생했는데 10일에
이어 "페미니즘이 휴머니즘에서 시작한 점을 다시 기억하길 바란다”며 “지금 여성은 페미니스트가 되기보다 휴머니스트가 돼야 한다"고 페미니즘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