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오늘(9일) 인천시청 민원실에 일괄 폐선 신고를 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마니교통·선진여객·신강여객 등 6개 업체는 8월 21일 첫차부터 광역버스 20개 노선 버스 254대의 운행을 중단하겠다는 폐선 신고서를 이날 시청 민원실에 제출했습니다.
이 업체들은 "올해 급격한 최저 시급 인상과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보장법 신설로 운송 수지 적자는 계속되고 있다"며 "준공영제 지원을 받는 시내버스 업체와 격차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노선은 1000·1100·1200·1300·9100번 등 대부분 인천과 신촌·서울역·강남을 잇는 노선들입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티즌 scol****씨는 "조금만 참으시죠. 곧 세금으로 때울 겁니다. 세금이면 귀신도 부릴수 있어요."며 비판의 화살을 정부로 돌렸습니다.
네티즌 mr90****씨 역시 "이제 슬슬 최저인금 인상에 따른 도미노가 발생되는군요.."라며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교나 학원의 왕복 교통길을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네티즌 dbal****씨는 "학교 학원 어떻게가냐 저거믿고 학원 멀리 등록했던건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네티즌 sks
버스 준공영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네티즌 lady****씨는 "버스비는 올리지 못하게 하면서 최저임금은 오르고 기사들 복지는 형편없고누가 버스기사를 합니까 버스는 전부 공영제로 바뀌어야 맞습니다."라며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