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폭염 속에서도 화마와 싸우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깜짝 응원 메시지를 보낸 이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떼우려던 소방관들. 도착한 일회용 용기 뚜껑에 뭔가가 쓰여 있는데요. 뜻하지 않은 응원 메시지에 감동을 받은 한 소방관은 "밥을 시켰는데 감동이 배달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소방관님들 덕분에 안전하게 살아간다는 쪽지와 함께 또 다른 치킨 상자의 사진도 올라왔는데요. 이 정도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네요.
영부인 김정숙 여사도 폭염에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직접 찾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30킬로그램에 달하는 특수방화복을 입어보며 소방관들의 어려움을 체험했는데요. 얼마나 무거운지, 제자리에서 뛰어보기까지 하는 김 여사. "불과 마주하지 않았지만 입기만해도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애정인지 애환이 느껴진다" 던 김 여사는 이후 준비해 간 수박과 팥빙수를 소방서 직원들에게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북한도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인민복 상의를 벗은 채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현지시찰에 나섰습니다. 황해남도에 있는 젓갈공장을 방문한 김 위원장. 인민복 상의를 벗어 부인 리설주에게 건네고, 하얀색 반팔 차림으로 제품들을 둘러보는데요. 일각에선 속옷 차림으로 현지지도를 했던 할아버지, 김일성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