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규모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 태양광 무상보급

서울시는 폭염에 취약한 300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단지 경비실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무상으로 설치해준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2022년까지 경비실 4500곳에 미니태양광을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안으로는 1000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소규모 공동주택 경비실을 에너지 취약시설로 분류한 바 있다.
경비실 1곳에 설치되는 미니태양광은 300W급 2기로, 총 9000개의 미니태양광이 설치된다. 사업예산은 56억원 규모다. 솔라테라스,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보급업체의 재능기부,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제조사의 자발적 원가인하 공급, 기업과 단체 등의 에너지복지기금 등으로 예산을 마련한다.
미니태양광 300W급 2기를 설치할 경우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은 최대 4시간 이상, 선풍기를 설치할 경우에는 온종일 가동하기에 충분하다.
[김제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