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에 갇혔다 극적으로 구조돼 이른바 '동굴의 기적'을 보여줬던 태국 소년들이 9일간의 승려 체험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불교 귀의 의식에 참여한 소년들은 주황색 승복 차림을 하고 구조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해군 네이비실 대원의 명복을 빌고, 자신들을 구조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소년들과 함께 의식에 참여한 코치는 3개월가량 수도승 생활을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가족 품으로 돌아간 태국 소년들, 이제 별 탈 없이 건강히 지내길!
어제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 수가 22만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는데요.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한국인 남녀 2명이 바닷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들은 지난 2일 하와이 마우이섬에 위치한 해변 근처의 바다에서 엎드려 있는 상태로 물에 뜬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당국을 인용해 사망원인이 익사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산악 지대에서는 관광용 구형 비행기가 추락해 관광객을 포함한 탑승자 20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비행기는 이탈리아 접경 지대인 스위스 남부로카르노를 이륙해 취리히 인근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요. 사고를 당한 비행기는 2차대전 당시 독일에서 제작돼 퇴역후 관광 레저용으로 운용돼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악 지대에서는 이 사고가 있기 수 시간 전에도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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