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의 실제 출동 장면을 담은 KT의 재난망 CF가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KT는 지난달 19일 유튜브에 공개된 약 2분 분량의 CF 동영상이 조회수 400만 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이 교수와 관련된 동영상은 약 2만6000개. 그 중 이번 CF는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20만 건 이상 조회된 셈이다.
CF에는 이 교수가 KT ICT(정보통신기술)의 도움을 받아 화재로 피해를 입은 해상 선박의 응급환자를 치료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 교수의 실제 출동 장면이었다. 실제 상황에서 이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비상벨 소리를 듣고 옷을 갈아입고 뛰쳐나가는 모습이 화면에 그대로 담겼다. 또한 환자를 제외한 출연진들은 대역이 아닌 실제 의료진·해경·KT 직원들로 구성돼 현장감을 살려주었다.
누리꾼들은 동영상에 280여개의 댓글을 달면서'이번 달 처음으로 스킵 안 한 광고' '광고를 만들랬더니 영화를 만들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생동감 있는 영상미와 높은 몰입도를 극찬했다. 이 교수에 대한 존경심과 국가 재난망에 대한
광고 제작을 담당한 제일기획의 윤석준 전무는 "이번 CF는 진정성 있는 광고가 미치는 파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연출된 화면 대신 실제 훈련상황을 밀착 촬영해 만든 화면이 '리얼리티'의 감동을 끌어낸 것 같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채민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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