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4살 원생의 팔을 세게 끌어 탈골 시키고 그네에서 아동을 떨어뜨리는 등 확대한 정황이 확인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원생을 정서적·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보육교사 A씨와 B씨, 관리·감독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C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경찰과 피해 학부모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 4월 어린이집 실내에서 4살 D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을 세게 잡아끌어 탈골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교사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태워주던 중 그넷줄을 흔들어 E양을 떨어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