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은 37.9도로, 38도 턱밑까지 치솟았습니다.
따뜻한 날씨로 유명한 미국의 휴양도시 마이애미는 어땠을까요?
32도입니다.
덥긴 해도 서울에는 한참 못 미치죠.
따가운 햇볕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도 31도입니다.
대서양 건너에 있는 유럽으로 가볼까요?
지중해의 햇살이 작열하는 로마, 섭씨 35도로 역시 서울만은 못합니다.
중동으로 가봤더니 이제야 비슷한 더위가 나타납니다.
이집트의 카이로가 37도로, 서울에 약간 못 미칩니다.
두바이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정도는 가줘야 서울보다 더운 곳을 겨우 찾을 수 있습니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았지만 요즘 한반도 더위, 그야말로 대단한 수준이죠.
북한에서도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