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경수 경남도지사 전 사무실에서 나오는 압수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반면 김 지사 측은 향후 특검 조사에서 "댓글조작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그동안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특검 수사의 부당성을 다툴 계획이어서 양측의 법적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범행에서 시작됐다.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루킹과 그 일당 일부가 민주당 당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여권 유력 인사인 김 지사(당시 국회의원)가 이들의 댓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 |
↑ 도지사 집무실 향하는 최득신 특검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지사의 요청 내지 묵인 하에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물증도 찾아내고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반면 사건 초기부터 댓글조작 사건 개입 의혹을
현재 특검팀이 가장 큰 혐의로 두고 있는 댓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김 지사는 "드루킹 측이 자발적으로 '선플'을 달겠다고 했을 뿐 내가 허락이나 승인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