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난폭운전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일반 차량으로 위장한 암행순찰차를 운영하고, 드론도 투입해 과속·난폭운전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차량이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월하려다 부딪쳐 길가에 처박힙니다.
또 다른 화물차는 제 속도를 이기지 못 해 앞서가던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범인 과속·난폭 운전을 막기 위해 경찰이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일반 차량으로 위장한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불법 차선 변경과 추월, 보복 운전 등 불법행위를 현장에서 적발합니다.
또 이동식 과속단속장비로 단속 장소를 수시로 옮겨 단속 효과를 높이고, 드론을 활용한 공중 단속 활동도 이뤄집니다.
휴가철에 가족들이 함께 탄 차량이 많은 만큼 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도 집중 점검 대상입니다.
▶ 인터뷰(☎) : 조재형 /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어나고 들뜬 마음에 과속이나 난폭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이번 특별 단속은 휴가가 집중되는 이번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