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과 성남 조직폭력배 간 유착 관계 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두 번째 반론 제기를 했습니다.
이 지사는 여름 휴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오늘(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내용들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지사는 "두 번째 내용증명서를 발송했다. 빠른 답변 기다리고 있다"라며 "다음과 같은 반론을 추가로 제기, 귀사와 담당 연출자 이큰별님의 의견을 요청한다"며 적극적으로 변론했습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SBS의 방송 내용 중 특정 경호업체 예산 지원, 주차 관리 회사의 성남시 및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의계약, 그리고 우수기업 선정 과정 등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이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잘못된 내용을 방송했다"며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연출자는 오는 6일까지 사실과 다른 방송을 하게 된 경위, 이후 조치
또 "7월 25일자 1차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도 아직 받아보지 못했다. 함께 답변을 보내달라"며 "귀사와 이큰별님의 빠른 답변 기다리겠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와 성남 지역 폭력 조직인 국제마피아와의 연루설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