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취임 한 달 김경수 경남지사 "애달픈 삶 해결이 우선"

【 앵커멘트 】
MBN이 취임 한 달을 맞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났습니다.
경남 경제 살리기에 몰두하며 도정을 이끄는 모습이었는데, 드루킹 논란에 대해서는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조선업의 붕괴, 그렇게 벌어진 도민들의 애달픈 삶.

취임 한 달을 맞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가장 공을 들여 대안을 찾는 문제입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이 보릿고개를 함께 어떻게 넘길 거냐, 거기에 따라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소상공인들도 같이 어려우니까. 거기에 집중하고 있고요."

이미 각종 해결책이 쏟아져 있지만, 이를 종합해 실행해 낼 인물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김 지사는, 경제부지사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을 임명했습니다.

정치인 대신 대한민국 경제를 꿰뚫는 경제 전문가를 앉혀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겁니다.

야당과의 협치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그동안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행사하던 산하기관장 청문회를 도입하면서 기득권을 내려놨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일정 이상의 산하기관장은 의회 검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발표를 했고요. 협치를 해나갈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드루킹 논란에 대해서는, 특검 수사에서 모든 것을 밝힐 것이며, 도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이 사건은 특검을 통해서 저는 오히려 거꾸로 여러 가지 의혹이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다…."

취임 후 줄곧 소통을 강조하며, 도민의 뜻을 묻는 김경수 도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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