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김부선 씨 페이스북 사과문을 대필한 의혹을 받는 주진우 기자가 어제(25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진우 기자의 지인이자 앞서 같은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작가 공지영 씨가 주 기자의 태도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공 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젊은 주 기자. 영화 '도가니' 보고 하루 종일 울었던 주 기자. 협박으로 프레임 가져가지 말기를. 어쩌려고 그래 내가 들어가니 이미 경찰이 많은 걸 가지고 있었어"라고 적었습니다.
공 씨는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중략)…주 기자가 정색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주 씨는 공지영 작가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해 "한 글자도 읽지 않았다"라면서도 공 작가의 주장은 "시점이 맞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 씨도 지난 18일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