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25전쟁 정전협정 65돌을 맞이해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통합홍보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DMZ 평화관광은 그동안 안보견학 위주의 지역 개별 행사와 홍보는 있었으나, 이를 지속 가능한 지역연계관광으로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문체부는 유관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등과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준비모임'(5~7월)을 통해 유관 지자체가 추천한 대표 관광자원과 음식, 주요 행사(이벤트) 등을 선정해 통합홍보 지원 사업을 먼저 추진한다.
통합홍보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 추천 대표 관광자원과 지역의 대표음식은 △인천 옹진의 '두무진, 꽃게' △강화의 '평화전망대, 젓국갈비' △경기 김포의 '아트빌리지, 장어구이' △파주의 '임진각, 장단콩' △연천의 '한탄강 관광지, 한탄강 매운탕' △강원 철원의 '고석정, 오대쌀밥' △화천의 '평화의 댐, 어죽·매운탕' △양구의 '두타연, 시래기' △인제의 '자작나무숲, 황태구이' △고성의 '통일전망대, 활어회(물회)' 등 10건이다.
올해 하반기 지역 주요 행사는 △강화의 '고려문화축전', '2.6 영화제' △경기 김포의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파주의 '시티투어 휴(休)', '캠프그리브스 문화전시·공연', △연천의 '디엠지(DMZ) 생태체험프로그
문체부는 앞으로 관광공사와 함께 'DMZ 평화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가(작가·여행가 등) 컨설팅, 여행주간 및 국내외 박람회 연계 홍보, 우수 프로그램 확대 및 여행 활용, 관광수용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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