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회찬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는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생전 고인과 추억을 함께한 정치인들이 비통함을 나타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자은 기자!
【 기자 】
네,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나와있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빈소가 차려진 이곳 병원에는 밤새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심야 시간대를 지나 오전 6시를 넘기면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관계자들은 밤새 노 의원의 빈소를 지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간밤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주영 국회부의장도 조문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많은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던 노 의원님이 성급하게 가신 것에 대해 너무나 충격과 고통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국회부의장
-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노회찬 의원의 영전에 가졌습니다. 그동안 마음에 얼마나 부담이 컸던지, 너무나 마음이 고결했기 때문에…."
노회찬 의원의 장례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상임장례위원장을 맡아 정의당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심상정 의원에게 장례 총괄을 맡긴 정의당은 내일(25일) 밤까지 장례위원을 공개적으로 모집합니다.
26일 추모제에 이어 27일 오전 국회 영결식을 끝으로 5일간의 장례는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jadooly93@mbn.co.kr ]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