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하려고" 3살 원생 꼬집고 머리 때린 어린이집 교사 입건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이를 훈육한다며 3살 유아의 볼을 꼬집고 머리를 밀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검거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2일 김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48)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3일, 25일 본인이 근무하던 경기도 김포 모 어린이집에서 원생 B군(3)의 볼을 손으로 꼬집고 머리를 때리는 등 3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B군 부모가 아이 몸에 든 멍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의 폭행 장면을 입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애를 가르치다가 그랬다"며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