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내륙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오늘(22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215.7㎞ 지점 추풍령 휴게소 부근 일부가 균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7분쯤 도로가 갈라졌다는 승용차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 편도 1∼2차로를 통제하고 3차로로 차량 통행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구간을 지나던 여러대의 차량 타이어와 하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
도로공사 관계자는 "폭염으로 도로가 과열되면서 부풀어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중 복구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폭염으로 도로가 30cm 이상 솟아오르면서 갈라져 차량 2대의 타이어와 범퍼 등이 파손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