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승용차에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불이 붙어 차 앞부분이 모두 탔습니다.
어제(15일) 오전 9시쯤 경북 영주시 장수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영주휴게소 입구에서 A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스용차 보닛 부분을 태우고 20여 분 만에 119 소방대에 진화됐습니다.
A 씨는 "휴게소 100m쯤 앞에서 계기판에 '구동장치 이상'을 알리는 경고가 나오고 속도가 줄며 엔진룸에서 연기가 새어 나와 휴게소 입구에 차를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차 안에서 119에 신고를 하는 중 연기가 더 많이 나와 차에서 내렸는데 곧바로 불길이 치솟았다고 했습니다.
사고 차는 2014년식으로 A 씨는 2년 전 중고차를 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11시 24분쯤
지난 5월 15일 경기도 광주시 제2영동고속도로 곤지암 3터널 내부에서 운행 중인 BMW 520d 차량에 불이 붙기도 했습니다. 이 차량도 보닛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