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일로 예정됐던 한남2고가차도 더 면밀한 후속대책을 세우기 위해 철거를 잠정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9일) 한남2고가차도 철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10일부터 철거를 시작하는 한편, 7월 중 우회도로 안내 및 교통소통대책 마련 등 통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여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었습니다. 또 한남2고가차도를 철거한 뒤에는 한남1고가 남단에서 한남대교 남단까지 2.0㎞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해당 지역이 강남과 도심권을 연결하는 시 교통흐름의 핵심 지역인 만큼 더 철저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목적입니다. 윤준병 행정1부시장과 진희선 행정2부시장 내정자가 직접 계획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확한 철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공사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