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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북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42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던 A(44)씨가 40분 만에 구조돼 지상으로 내려왔다.
공사장 관계자는 "20층 아파트 외벽에 어떤 남성이 매달려 있다. 떨어질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외줄에 몸을 맡긴 채 아파트 상층부에 매달려 있던 A씨는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그는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설득으로 40분 만에 스스로 5층 높이까지 온 뒤 구조대 크레인을 통해 지상에 내려왔다.
A씨는 지난해 군산 한 아파
고공농성을 벌인 장소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하청업체 관계자가 공사하고 있던 곳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농성의 배경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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