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이 일반고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입시계획이 이달내로 결정될 예정이다.
4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최근 헌법재판소의 자사고 입시 관련 결정에 대한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자사고 등에 불합격한 학생이 희망하지 않는 학교에 임의로 배정되거나, 학교군 내에서 배정받을 기회를 얻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예방해야 한다는게 헌재 결정의 취지"라며 "평준화 지역 자사고 지원자도 2개 이상의 학교에 지원기회를 부여하는 구체적 방안을 각 시·도 교육청에서 7월내에 확정해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헌재의
김 부총리는 다만 "헌재가 고입 동시실시에 대한 효력정지 신청은 기각한만큼 고교체제 개편 정책은 큰 틀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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