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제21대 서울시교육감'으로서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조 교육감이 이날(2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2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종로구 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열리는 조 교육감 취임식에는 교육청 소속 직원과 각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 △취임사 △꽃다발 증정 △축하 메시지 △동영상 상영 △축가 등 순으로 진행된다. 또 난청 장애를 딛고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숭의여자고등학교 김가연 학생이 서울 학생을 대표해 영상 메시지로 축하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이 서울교육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 걸음 더 도약하는 서울교육을 다짐하는 행사가 되는 데 의
조 교육감은 취임식 후 용산구 서울서빙고초등학교를 찾아 일일교사로서 3학년 2반 학생들에게 '동물 친구를 소개해요'라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 수업은 서울시교육청이 작년 개발한 동물복지교육 교재를 활용해 이뤄진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