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한 40대 여성이 신당역 역무실에 5만원권 석 장과 손편지가 든 하얀 봉투를 놓고 사라졌습니다.
20년 전 집에 가는 막차를 타려던 순간, 수중에 지하철 요금이 없어 역무원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그 역무원이 지하철 요금에다 갈아탈 버스비까지 빌려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꼭 갚겠다는 약속을 20년 만에 지키게 된 셈이죠. 신당역 측은 이 돈을 복지관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네요.
'행복 바이러스'라는 말, 이럴 때 쓰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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