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4년 만에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없애고 경찰에 1차 수사권과 종결권을 주는 '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검·경 관계도 상하가 아닌 대등한 협력 관계로 설정했습니다.
▶ 검·경 모두 불만…국회입법도 진통 예상
합의안을 놓고 검찰은 깜깜이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단 우려를, 경찰은 지금과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불만을 내놓고 있습니다. 야당은 과정과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벼르고 있어, 국회 입법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 문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첫 하원 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방러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 우리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하고, 경제협력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 북중, 이틀 연속 회담 "전략적 협동 강화"
어제, 그제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 첫날에 이어 다음 날도 시진핑 주석과 회동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둘째 날 이뤄진 단독회담에서 북중 간 전략적 협동을 강화하고 추가 상봉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 내일 적십자회담…"8.15 전후 상봉 논의"
내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리는 적십자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측 대표단이 강원도로 출발했습니다. 대표단은 8.15 상봉 행사를 포함해 이산가족의 한을 푸는 프로그램들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단독] 해외 비자금 정조준…조사단 곧 출범
검찰이 조만간 해외범죄수익 환수 합동조사단을 출범하고 정·재계 거물들의 해외 비자금을 정조준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불법 해외 재산도 조사 대상으로 보입니다. MBN이 단독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