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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재현/ 사진=스타투데이 |
배우 조재현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미투' 폭로에 대해 내일(22일)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오늘(21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돈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 지난 2011년과 2012년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해 A씨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이 확인됐다"며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아 공갈미수뿐만 아니라 공갈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소장은 내일 오전 중 접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률대리인은 기자회견이 열린다는 이야기에 대해 "조재현 씨가 참석하는 건 아니고, 고소장을 접수하며 몇 가지에 대해 말씀드리는 형식이 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 씨 측 주장대로 합의된 성관계라면 왜 돈을 줬냐는 질문에는 "A씨 측이 돈을 주지 않으면 집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며 "사실관계를 떠나서 이런 일이 붉어지면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돈을 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어제(20일) 조재현이 2002년 공사 중인 방송사 남자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습
조재현은 이같은 폭로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A씨를 공갈미수와 공갈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재현은 지난 2월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폭로를 통해 여러 차례 가해자로 지목됐으며, 이후 대중에 사과하고 tvN 드라마 '크로스'를 마지막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MBN 엄해림 기자/umj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