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른바 유령주식을 내다 판 삼성증권 직원들이 사내 징계에 이어 형사처벌까지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직원 4명 중 3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같이 구속영장이 청구된 나머지 한명에 대해선 범행을 주도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28억 주가 직원들 계좌로 잘못 배당된 주식인 걸 알면서도 해당 주식을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출신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뜬금없이 외압고백을 해 논란입니다. 과거 경북 의성군수의 음주운전 사건을 처리하며 검찰에 외압을 행사해 처벌수위를 낮췄다고 말한건데요. 그것도 스스로 자랑하듯 얘기했다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김재원/자유한국당 의원 (2014년 3월 / 화면제공 : 인터넷언론인연대) : '우리 지역의 훌륭한 선배인데 그거 좀 봐줄 수 없냐' 하니까 (검사가) 우리 고향도 가까운데 벌금이나 세게 때리고 그냥 봐줄게요. 재판 안 받도록. 그래서 벌금 받은 적 있습니다.
해당 군수는 당시 교통사고를 내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는데요. 외압과 사건 청탁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군수 후보자 사무실에 가서 덕담한 것"이라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우 조재현 씨를 향한 미투 폭로가 4개월 만에 또 터졌습니다. 한 매체는 16년 전 촬영 현장 화장실에서 조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한 재일교포 여배우의 인터뷰를 보도했는데요. 여성은 연기를 가르쳐주는 줄 알고 따라갔다고 당했다며 촬영중에도 상습적인 터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씨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는데요. 합의된 관계였고, 오히려 돈을 노리고 협박했다며 해당 여배우를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