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보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쓴 광주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청와대로부터 답장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주 무등초등학교(교장 설향순) 5학년 2반 학생들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계기 교육을 하면서 손편지를 써 청와대에 보냈습니다.
이 학급 담임인 이은총 교사와 학생들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하면서 남북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내용의 손편지를 작성했습니다.
18명의 학생과 교사가 쓴 손편지는 청와대로 보내졌고 얼마 후 발신인이 대통령 비서실로 돼 있는 편지가 이 학교로 날아왔습니다.
문 대통령의 사인이 담긴 답장은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던 날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편지에서 "소중한 마음을 담은 편지 잘 읽어 보았다"며 "신나게 뛰어놀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비서실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별도로 작성해 함께 전해왔습니다.
무등초 설향순 교장은 오늘(17일) "과거 사건 중심의 계기 교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자치 강화에 따라 그동안 교육청이 내리던 계기 교육 지침을 폐지하고 일선 학교에서 학교장 책임 아래 계기 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