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지나면 PC 강제 종료`…현대중공업의 주 52시간 근무방안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현대중공업은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되는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 조기정착을 위해 퇴근 시간이 지나면 직원 PC 전원을 강제종료하는 등의 방안을 고안하고 있다.
현대중은 다음 달 1일부터 퇴근 시간(오후 5시) 30분 이후 모든 사무직 직원의 PC가 자동적으로 꺼진다고 15일 밝혔다. 일단 오후 5시가 되면 PC에 퇴근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가 뜨고 30분이 지나면 PC는 강제 종료된다.
연장근무를 하려면 퇴근 시간 전 근로시간 관리시스템을 통해 미리 신청하고 승인받아야 퇴근시간 30분이 지나도 PC가 꺼지지 않는다.
이와 함께 업무 외 용도를 위한 외출 등 비근무 시간 관리를 강화하고 전자결재 확대 등 보고 간소화, 스마트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생산 자동화 확대 등도 시행해 업무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대중은 "주 52시간 근무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업무 능률을 높이고 야근과 휴일 근무를 최소화하는 등 근무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